‘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와 예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의령, 사천, 밀양, 양산에 이어 마지막으로 ‘겨울’이라는 주제로 거창에서 열린다.
겨울이 가진 풍부한 색채, 한국만의 향토적 정서와 서정적인 면모를 다양한 예술가들의 관점을 통해 탐험하고 춥고 얼어붙은 세상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며 작가들의 시선으로 겨울을 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거창 출신이자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유물을 전통적인 오방색을 활용해 비구상 또는 추상 작업을 하는 이상남 작가를 비롯해 사진과 영상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임창민 작가 등의 추상화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한국 추상화의 거장이자 한국의 ‘단색화’ 운동을 이끈 국내 모노화 대표 작가인 이우환의 작품까지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구인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감상하며 마주하는 따스함과 아름다움을 통해 감동을 함께 나누고, 추운 겨울 작품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창포원 가을정원 사진공모전 최우수 ‘꽃길 속으로 스며들다’
가을에 물든 아름다운 거창창포원을 홍보하기 위해 시행한 ‘거창창포원 가을정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내가 찍은 거창창포원 가을정원! 순간을 담아요’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총 88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6점, 입선 12점으로 총 21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꽃길 속으로 스며들다’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가을밤 창포원 전망대와 별의 일주’와 ‘가을 신부 아림조, 신랑 아름조’가 각각 선정됐다.
◆여우야여우야 미용실 김은희 원장, 장관 감사패 수상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여우야여우야 미용실 김은희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경주에서 열린 사업보고대회는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점검 결과 우수기관과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김은희 원장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취약계층 아동 5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장관상 수상
거창군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으로 롯데월드타워 SKY 31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우수 활동사례 공모전’에서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거창흥사단 운영) 소속 청소년들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포함해 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7~15세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활동으로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에서 자신이 정한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단계에 따라 동장, 은장, 금장의 포상이 주어지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소년포상제 우수 활동사례 공모전에서는 봉사활동 부문 샛별중 3학년 장○현 학생이 여성가족부장관상, 자기개발활동 부문 혜성여중 2학년 이○경 학생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지도자 부문에서 이은희 거창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지도사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