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 실시한 하천 유지관리사업 실적 및 하천 불법행위 단속, 하천 공작물 유지관리 실태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대한 2차례의 현장 확인을 거쳐 사천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2023년 지방하천 정비 평가'에서 예산 확보 및 시행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올해 총 5억8200만원의 사업비로 지방하천 28개소의 하상 퇴적토 준설, 제방 제초 및 수목 제거 등 하천 유지관리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노후 배수문 등 시설물의 정비도 병행 추진해 하천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마을주민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태풍·호우에 의한 하천변 쓰레기 정화 활동으로 바다로 방류되는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했다.
박동식 시장은 "적극적인 지방하천 관리를 통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수시설을 확충하는 등 쾌적한 하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혁신 업무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성과보고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혁신 업무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창의성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혁신 우수부서와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개최됐다.
각 부서에서 제출한 49개 사례(혁신분야 37건, 적극행정 12건)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20개의 우수사례(혁신분야 8건, 적극행정 12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혁신 분야는 우수사례 4건을 선정했으며 '맑은혈관, The 밝은 눈, 인공지능(AI)기반 안저검사실 운영'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안저검사 실시로 3대 실명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치료하고 시민들의 눈 건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는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저출산으로 분만 인프라 붕괴 목전, 12년 만에 분만산부인과 재개원을 이루어내다'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분만산부인과 운영으로 임신·출산 친화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과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행복도시 사천을 구현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3년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사천시는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경상남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일 충북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 대한결핵협회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 결핵 검진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과 올해 신규 사업인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시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종사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따라 결핵을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한 것은 물론 결핵 역학 조사에 따른 집단시설 및 가족접촉자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에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올해 2월부터 306건의 돌봄시설 종사자 및 결핵환자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해 목표 대비 133%를 달성했고 양성자에 대한 치료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희숙 소장은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뿐만 아니라 잠복결핵검진 의무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확인을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