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근 나노경제국장 등 시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활용해 산 정상, 계곡부 등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지역과 시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약 5만ha의 산림에 대해 항공예찰을 실시해 방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 자체 예찰방제단 38명을 활용해 도심지 가시권 방제작업 및 기회송림과 삼문송림 4390여본에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했으며 선단지, 가시권역에도 확대하고 방제전략에 따라 피해 외곽지역에서 압축방제를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매우 심해 집단적으로 고사한 무안면 운정리 산2번지 일원(9.7ha)은 3월까지 전량 모두베기를 시행해 방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황상근 나노경제국장은“적극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밀양시의 아름다운 산림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2024년 하수도정비사업 국비 예산 45억 확보
밀양시는 2024년 하수도 정비 신규사업‘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2건과 계속사업 7건에서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신규사업으로 선정된‘내금대흥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청운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9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상남면 내금, 외금, 대흥 3개 마을 226가구와 부북면 상항, 중항, 하항, 화남 4개 마을 142가구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내금대흥지구에는 하루 145㎥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7.1km를 신설하고 청운지구에는 하수관로 7.5km를 조성한다. 현재 두 지구 모두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오수가 분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마을하수처리장으로 이송돼 정화된 생활 하수가 방류되고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왔던 악취 발생, 분뇨 수거 등 불편 사항이 개선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정주 여건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수 상하수도과장은“밀양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실시
밀양시는 오는 설 연휴기간에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감시·단속은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탄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단속 기간은 2월1일부터 15일까지고 하천 주변과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20곳을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휴 전(2월 1일부터 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 게재를 포함한 사전 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연휴 중(2월 9일부터 12일까지)에는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의성 있는 위반행위는 관련법에 따른 고발 및 행정처분으로 재발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