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황금연휴, 합천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세요!

설 황금연휴, 합천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세요!

기사승인 2024-01-31 18:10:04
합천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설 당일(10일)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이곳에서 300여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작품이 촬영됐다.


옛 시절의 다양한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어른 세대의 추억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가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분재온실, 청와대 촬영세트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대장경의 신비와 우수성을 파헤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영상 및 오감 체험을 통해 기록문화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5D와 VR 등의 영상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투호 던지기와 연 날리기, 팽이 만들기를 포함한 민속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합천 테마파크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온 가족이 함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테마파크를 방문해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대구 남구, 지방소멸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합천군은 31일 대구광역시 남구와 공동으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김윤철 군수, 조삼술 합천군 의회 의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충도 남구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소멸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호 행정, 교육, 문화, 예술, 관광, 체육 등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생활인구의 확대와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특히 합천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인 산림 체류형 청년창업센터 건립과 임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 체험, 특산품과 연계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대구광역시 남구민의 귀산촌 인구를 유도하고자 산지이음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인 ‘산촌 살아보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대다수의 지방 농산촌과 마찬가지로 합천군은 현재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기 위해 이번 대구광역시 남구와의 협력을 마중물로 우리의 강점과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귀산촌 인구 유입을 위한 창의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목표를 이루고자 합천군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지방소멸대응추진단 가동

합천군은 30일 이선기 부군수(단장)를 주재로 지방소멸대응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합천군의 출생아수가 역대 최저치로 하락하고 자연감소가 매년 급증하는 등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인구정책 관련 주요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추진단의 향후 추진계획, 인구유입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다양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주민등록 인구만을 늘리기 위한 정책 한계에 따라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 유입·정착을 위한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주요 추진과제를 발굴해 ‘합천군, 인구 4만 지키기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인구 유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지방소멸대응추진단 회의와 실무대책반을 운영해 분야별로 개별 추진해온 인구정책을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관리 할 방침이다.

이선기 부군수는 “인구문제는 전 부서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다”면서 “모든 정책의 최종 목표를 인구문제에 중점을 두고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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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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