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재해·재난 관리, 물가안정, 교통, 의료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재난 안전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 연락망을 구축하여 신속한 초동대처와 상황 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성묘와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물가안정에도 나선다. 농·축·임·수산물 20개 품목의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대합실 및 화장실 관리·운영, 서비스 실태 등을 점검하고, 차량 점검과 운전자 안전교육을 실시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강화한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군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양구군보건소에서도 진료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쓰레기 대책 상황반과 읍면별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거나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을 수시로 점검·관리한다.
연휴 기간 중 9일과 10일을 쓰레기 배출하지 않는 날로 지정·운영한다. 연휴 시작 전 쓰레기 수거일 조정에 대한 충분한 홍보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연휴 기간 배출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마무리 환경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