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에서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의 채택을 포함해 △진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최호연 의원 외 14인) △진주시의회의원의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경훈 의원 외 6인) △진주시 공유재산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고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진주시 20개 조례의 일부 개정을 위한 조례안은 시행일을 고쳐 수정가결됐다.
또한 윤성관 의원 외 11인의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와 황진선 의원 외 7인으로 구성된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가 의회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등록됐다. 이들 의원 연구단체는 올해 11월 말까지 세미나, 강연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의회,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 출범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가 19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투자와 창업으로 미래먹거리가 풍부한 미래 진주 구상'을 위한 연구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는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순환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할 방침이다.
연구회 활동기간은 19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9개월이다. 이 기간 연구회는 특히 창업기획사(AC)와 벤처투자회사(VC)의 지역 유치와 설립,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토대로 지역 벤처 창업 및 기업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제도적·정책적 과제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의회 연구회 구성원은 최신용, 임기향, 황진선, 강진철, 서정인, 백승흥, 김형석, 정용학, 박재식, 오경훈, 최민국, 전종현, 최호연, 신서경 의원 등 16명으로 시의원 대다수가 참여했다. 간사는 최지원 의원이, 연구회장은 윤성관 의원이 맡았다.
윤성관 의원은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등 미래 경쟁력을 선점해야 할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려면 진주시가 창업과 투자에 유리하다는 큰 강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내 AC/VC 생태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보고 진주시의회에서 이를 앞당길 정책 마련에 합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의 다양한 행사에 연구회가 적극 동참하면서 진주시 혁신기관의 숨어 있는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우수기업들을 전국적으로 소개하겠다"며 산학연관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역할을 해낼 한 축을 담당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종적인 연구회 활동의 목표로는 1조 달러 규모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회는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특강 및 교육 △창업중심대학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 △서울창업허브, 판교테크노밸리 등 우수 창업보육센터와 제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 방문 및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회 활동 결과 및 성과는 올해 12월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