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자산가 80대 女, 손 묶인 시신으로 발견…“집 안 뒤진 흔적 없어” 미스터리
25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주택 2층 방에서 함모(88·여)씨가 두 손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함씨가 자수성가로 큰 재산을 모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이 있지만 경찰은 “집 안을 뒤진 흔적이 안 보인다”고 밝혔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함씨의 두 손은 운동화 끈으로 몸 앞에서 묶여 있었고, 목에는 졸린 듯한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함씨가 누군가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과 이웃들은 함씨가 최근 젊은 남성이 얼굴을 가린 채 집에 침입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