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돈 봉투’ 누구? “3자 대면 시켜라”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전당대회 ‘돈 봉투’의 장본인은 누구일까.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이는 박희태 현 국회의장, 안상수·홍준표 전 대표로 3명이다. 여기에 고 의원이 직접 “홍준표 전 대표가 당선된 7·4 전당대회 때의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결국 박희태 의장과 안상수 전 대표 중에 1명이란 얘기가 된다. 그런데 2명 모두 “난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의원의 폭로 자체가 거짓이 아닌 이상 2명 중 1명이 시치미를 떼고 있는 셈이다. 18대 국회가 시작된 2008년에 치러진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