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기업은 ‘불편’ 시민 ‘불만족’
“한진칼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한진그룹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 1일 제2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에서 한진칼에 한해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를 위해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당사자 기업의 ‘불편한’ 속내가 감지된다. 기금위는 ‘최소한의 경영참여 주주권행사’로써 “이사가 회사 또는 자회사와 관련하여 배임, 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가 확정된 때에는 결원으로 본다. 다만 본 결원의 효력은 형이 확정된 때로부터 3년간 지속된다”는 내용의 정관변경 제안을 하...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