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공금을 개인 정치활동비로 쓴 레슬링협회 前 회장 기소중지
대한레슬링협회 전 회장과 간부가 협회 공금을 수년간 자신들의 개인 정치활동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레슬링협회 김혜진(63) 전 회장과 김모(53) 사무국장은 2009년 1월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한나라당 청년모임에 참석해 식비 14만원을 개인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협회가 사후 정산토록 했다. 회계 장부에는 공적인 대외활동에 지출한 것처럼 ‘정보비’ 항목으로 허위 기재했다. 이들이 2009~2011년 협회 업무와 무관한 정당 활동에 공금을 쓰고 정보비로 처리한 것은 56차례 2480만원에 달한다. 김 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