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워키토키로 연락하고 도망간 선원들… 15명 전원 사법처리키로
세월호에서 탈출한 선박직 선원들이 자신들만의 연락망을 통해 대피 지시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워키토키(휴대용 무전기)나 승무원 선실에 비치된 전화기로 연락을 받고 조난 초기 선교(브리지)에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1일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3)씨와 2등 항해사 김모(46)씨, 기관장 박모(47)씨 등 4명을 체포했다. 앞서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 등 3명을 포함해 세월호 침몰사고 수사로 입건된 이는 7명으로 늘었다. 수사본부는 생존한 선박직 선원 15명 전원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