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檢, 유병언 '편법증여 탈세 횡령 배임' 조사 착수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을 굳히고 빠른 속도로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 검찰은 1997년 부도가 났던 ㈜세모가 법정관리를 거쳐 재건되는 과정에서 관계사 인수·합병, 증자 등을 통해 부(富)를 축적한 뒤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 범죄 정황을 상당 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이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와 유 전 회장 일가 회사 간의 수상한 자금 거래 역시 조사할 계획이다. ◇문어발식 확장 통한 미심쩍은 재산 축적=1979년 설립된 세모는 유 전 회장 구속, 무리한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