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강산 관광, 신변 보장땐 재개” 통일부, 3대 조건 대폭 완화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금강산 관광 재개 3대 조건’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핵심 관계자는 19일 국민일보 기자와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한 당국이 우리 관광객들의 신변을 확실한 형태로 보장만 해준다면 가능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7월 관광 도중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박왕자씨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광객 신변보장,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전면 중단했다. ‘3대 조건에 대한 보장각서 없이는 관광 재개를 위한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