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일베, 수컷닷컴은 성욕의 문제… 거세된 남근들의 놀이터”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현상을 두고 정치적 문제이기 전에 좌절된 성욕의 문제로 본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베의 특징을 규정했다. 그는 “일베는 사회의 낙오자들이 권력에 대한 좌절된 욕망에서 자신을 권력과 환상적으로 일체화한 후 그 환각에 빠져 권력이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권력의 주구가 되어 사회적 약자들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통해 자신들이 주류권력에 속한다는 허구적 만족감을 느끼지만 권력이 쓰레기들을 인정해 줄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