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초입부터 ‘물 폭탄’…곳곳서 고립·침수·정전 피해
올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3일 전국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24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17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불어난 물에 시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자정까지 물에 고립된 시민 구조 4건, 주택 침수 등 31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께 남양주시 진접읍 한 카페 일대가 물에 잠겨 시민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다. 이날 장맛비 물 폭탄에 남양주시와 의정부에서는 총 6명이 하천이나 도로, 시설물에 고립됐다. 다...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