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무서웠으면…단속 피해 달아나던 이주노동자 ‘또’ 사망
법무부의 미등록 이주 노동자 단속과정에서 사망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경기도 김포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미얀마 국적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지 1년여 만이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15분 경남 김해시 생림면 한 업체 인근 야산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 대상이던 A씨(태국·29)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업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야산 부근 폐가 주변에서 반듯하게 누운 채 발견됐다. 같은날 법무부 부산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 사업장에서 불법 체류자를 단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사증면세(B-1)...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