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세계축구의 지격변동 증명하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은 세계축구의 지각변동을 증명했다. 유럽은 남미에 패권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결승전을 안방잔치로 만들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아시아가 약진하고 아프리카가 몰락하는 등 판세 변화도 뚜렷하게 감지됐다. 유럽-남미 파워게임, 마지막엔 유럽이 웃었다 조별리그까지의 유럽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았다. 그리스와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의 중위권 팀들은 남미의 강세와 아시아의 약진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전통의 강호도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유럽의 부진을 키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