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차미네이터’ 차두리, 힘의 근원은?
‘차미네이터, 차두라리스크, 차범근 아바타…’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는 자신의 별명을 알고 있을까. 만약 알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14일(이하 현지시간)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한국 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에서 열린 공개 인터뷰에서 만난 차두리에게 ‘스스로의 별명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하는데…”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더니 “아내(신혜성)가 알려줘서 알고는 있다”고 짧게 답했다. 질문을 바꿔봤다. ‘무엇이 그렇게 열심히 뛰게 만드는가.’ 무수한 별명을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