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부산대병원, 수십억 암치료기 1년8개월 창고 방치
복지부 승인 없이 시설공사 강행해 2억3000여만원 추가 손실…장비 사용시 2억 추가 투입해야 부산양산대학교병원이 국비지원사업으로 건설된 어린이병원 시설설계 변경공사를 진행하면서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지 않아 원상복구를 하게 돼 수십억원의 세금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 인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의료기기가 20개월 넘게 창고에 잠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급병원인 부산대병원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감사원 감사자료에 따르...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