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 유발하는 ‘한타바이러스’ 뇌세포도 손상시킨다?
감염 시 고열과 함께 콩팥과 폐를 손상시키고 온 몸에 출혈 반응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가 뇌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의대는 미생물학교실 송진원(사진), 신옥 교수 연구팀이 한타바이러스 감염 시 3일째 되는 날부터 뇌 속 성상세포에 염증 유도 물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유행성출혈열은 쥐를 숙주로 삼아 전파되는 한타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전신 감염질환이다. 감염 시 급성 신부전, 출혈, 혈소판 감소증, 쇼크 등을 유발,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특효약이 없어 사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