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석탄가격 하락에 고민하는 호주… 외국 기업 철수에 실업자 늘어나
세계 12위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호주의 미래가 계속 밝을 것인가. 지난 수십 년간 광산 붐을 통해 경제를 떠받쳐왔던 호주에 경기침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광산투자가 냉각되면서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호주 정부는 재정난을 견디다 못해 1300억 호주달러(약 125조원)어치의 공공자산 매각에 나섰다. 경제 적신호는 지난해 취임한 토니 애벗 총리에게 시험대가 되고 있다. 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 14일(현지시간) “애벗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9월 이후 총 6만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애벗 총리의 경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