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人터뷰] ‘이대팔’ 이범학 “ “난 언제나 가수였다”
“당신은 이범학을 아십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바로 답한다면, 둘 중 하나다. 나이가 적어도 30대 중반 이상이거나, 90년대 음악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이범학이라는 존재는 몰라도 ‘이별 아닌 이별’이라는 곡명이나, ‘내 사랑 굿바이 굿바이 어디서나 행복을 바라는 내 맘은~’이라고 흥얼거려 주면 나이에 상관없이 “아 그 노래”라는 반응을 보인다. 청자(聽者)가 어떻게 이 노래를 듣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만큼 긴 생명력을 가진 곡이라는 것이다. 그 곡의 주인공 이범학이 20년 만에 돌아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