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싸구려 죽음"..병원은 생애말기돌봄 준비됐나
"우리는 여전히 싸구려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급성기 병원 임종기 환자의 생애 말기돌봄 심포지엄'에서 염호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부회장(인제대 백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이뤄지는 몇 군데 병원을 참관해봤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종환자를 위한 의료시스템과 임종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염 부회장은 “어떤 시스템 도입을 이야기할 때 대개 호스피스 병동이 있는지, 임종실이 있는지 등 하드웨어적인...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