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정보 팔아넘긴 심평원, 변명 여지없는 중범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간보험사 등에 6420만명의 진료데이터를 팔아넘긴 것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드러나자 시민단체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7개 단체는 지난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책임을 방기한 심평원을 규탄, 제도적 조치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춘숙 의원실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민간보험사 8곳과 민간보험연구기관 2곳이 보험료 산출 및 보험상품 개발 등을 위해 요청한 ‘표본 데이터셋’을 건당 30만원의 수수료를 받...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