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수출입은행 등 ‘인서울 성적 70% vs 지방대 10%’ 등급제 운영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공공기관이 채용에서 출신학교 등급제를 운영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공공기관의 출신학교 등급제 사용을 법률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언론보도와 감사결과를 통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국립중앙의료원, 수출입은행은 채용에서 출신학교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과해 합격자를 선발한 것이 밝혀졌다. 기업들이 암암리에 활용해오던 학력 및 출신학교에 따른 차별 관행이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다. 이와 관련 사...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