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쉬소서"...전주시,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125년만에 동학농민혁명 추모공간에 안치
전북 전주시는 일본에서 송환된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125년 만에 전주 완산공원과 곤지산 일대에 조성된 동학농민혁명 추모공간에 안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유골은 동학농민혁명 때 활동하다 지난 1894년 전남 진도에서 일본군에 의해 처형된 농민군 지도자로서 인종학 연구대상으로 삼고자한 일본인에 의해 1906년 9월 일본으로 유출된 것으로 기록돼있다. 1995년 7월 일본 북해도대학 표본창구에서 발견돼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의 노력으로 1996년 5월 국내로 송환됐다. 이후 지난 23년 간 잠들 곳을 찾지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