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때수건 두른 노라조 “‘사이다’보다 시원한 노래”
“여기, CD 받아가세요” 17일 오후 서울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열린 그룹 노라조의 컴백 기념 공연. 소속사 관계자가 하늘색 그물 파우치를 건넸다. 무엇이 들었는고 살펴보니, 작은 물비누와 노란 때수건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었다. 새 싱글 ‘샤워’(Shower) 콘셉트에 맞춘 음반 패키지다. 과연, ‘엽기 가수’ 노라조다웠다.신곡 소개를 위해 멤버 조빈과 원흠이 무대에 오르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초록색 때수건을 치마처럼 두른 조빈의 옷차림 때문이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조빈은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데 열...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