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공동체”…‘아미 유나이티드’ 직접 가보니
“다음 중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없는 것은? 1번 포도, 2번 자두”23일 오후 3시 서울 증산로에 있는 문화비축기지. 대형 화면 앞에 앉은 1만 명의 아미(ARMY·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들은 일제히 ‘1번 포도’를 의미하는 흰색 카드를 펼쳐 들었다. 콘서트에 포도가 없다니? 온라인 예매창에서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빈 좌석을 ‘포도알’에 빗댄 표현이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9월 발표한 ‘마이크 드롭’(MIC DROP)에서 “우리 콘서트 절대 없어 포도(빈 자리)”라고 노래하며 스웨그를 보여줬다. 방탄소년단 없이도 아미들은 하나가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