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성폭력 피해로 큰 고통…영화계 변화해야”
영화촬영 도중 상대 남성 배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법정 공방을 벌인 배우 반민정이 “영화계 내부가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민정은 6일 오전 서울 월드컵북로2길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열린 ‘더 나은 영화현장을 위해 영화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 촬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추행 피해로 인한 고통을 털어놓고 영화계의 변화를 촉구했다. 반민정은 2015년 영화촬영 중 상대 배우 조덕제가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며 그를 고소해 4년여간...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