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3명, 여학생 한 명 집단 성폭행… 3년 전 사건 뒤늦게 밝혀져
3년 전 전남 광양지역에서 10대 청소년 13명이 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광양경찰서는 지난 2일 A모씨(21·무직) 등 13명에 대해 집단 성폭행 혐의(특수강간)로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전원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이들은 고교생이거나 중학생 신분으로 집단 성폭행을 벌이는 대담함까지 보여 사회의 심각한 성폭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 가운데 현재 성인이 되지 않은 10대 청소년만 무려 7명이나 된다. 중학교 때부터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온 이들은 2010년 6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