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정부의 피살 공무원 ‘월북’ 주장
오준엽 기자 =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가 월북 의도로 서해안 북한해역에 들어갔다가 북한군 총격에 사살됐다는 정부의 발표를 부정하거나 흔드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났다. 하지만 사건발생 20여일이 지나는 지금까지 정부는 답변을 이리지러 바꾸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피격 공무원이 실종된 무궁화 10호에 함께 승선했던 선원들의 진술조서 요약본을 근거로 “A씨의 월북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경이 선원들을 조사하며 작성...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