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벽화, 비열하고 수치스런 여성폄훼” 사과·재발방지 촉구
한성주 기자 =여성계가 ‘쥴리의 남자들’ 벽화를 인권침해와 여성폄훼로 규정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국내외 60개 여성시민단체의 연합 조직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누군가 추측할 수 있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모욕적인 내용을 서울 한복판 길가에 그림과 글로 전시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내용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이것은 여성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표현의 자유를 면죄부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