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올해 콜옵션 만기 4조원…자본 확충 ‘고심’
올해 보험사들이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행사할 조기상환권(콜옵션) 규모가 4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으로 금융권 불안이 크다. 자칫 지난해 발생한 흥국생명 콜옵션 미이행 사태가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분기에만 보험사 자본성증권 콜옵션 추정액은 약 2조원 수준이다. 보험사별로는 이달 23일 한화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12일 메리츠화재가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 만기를 앞...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