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의 글러브 투척, 꼭 비난 받을 일인가
KIA와 두산간의 한국시리즈가 열린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두산이 5대3으로 앞선 8회말 관중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다.주인공은 두산 내야수 오재원이었다. 오재원은 수비도중 최형우의 땅볼 타구가 잔디와 흙의 경계선을 맞고 튀어 올라 안타가 되자 분을 삭이지 못하고 글러브를 그라운드에 내던졌다.경기가 끝난 뒤 포털 사이트에는 오재원의 행동을 비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오해를 빚을 만한 상황이었다. 행운의 안타는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불필요하게 감정 표출을 할...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