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양의 승강 PO 1차전, 모두가 처절했다
모든 걸 쏟아 부은 수원과 안양이다. 수원 삼성과 FC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했다. 두 팀의 서사는 1990년대로 돌아간다. 과거 수원은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와 라이벌 관계였다. 수원시와 안양시 사이에 위치한 언덕에서 이름을 따 ‘지지대 더비’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 자리 잡았다. 안양LG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고 FC서울로 이름을 바꾸면서 ‘슈퍼 매치’라는 새로운 더비가...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