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보고 훔치겠다던 나원탁, 보상 선수로 롯데행
롯데가 강민호의 보상 선수로 삼성 포수 나원탁을 지명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7일 “FA 강민호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포수 나원탁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6일 한 매체 인터뷰에서 “강민호 선배와 한 팀이 됐다. 많이 훔치고 배우겠다”며 강민호와 한솥밥을 먹는 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나원탁이지만 이번 지명으로 인해 삼성을 떠나 롯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나원탁은 2017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포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5경기 타율 3할2리 5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선 12경기...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