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의사 살해사건 두고 심각성 경고
2019년이 밝았다. 하지만 강북삼성병원의 한 의사는 밝아오는 새해의 태양을 보지 못했다. 진료하던 환자가 내지른 칼에 가슴을 수차례 찔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2시간 만인 오후 7시30분경 숨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가 사회를 향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사건발생 다음날이자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인 1일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전했다. 의협은 “이번 사건은 예고된 비극”이라며 국민과 정부, 국회와 언론 모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 대응...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