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십억 원 들여 골프연습장 건립 논란
경북 영양군이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도어골프장연습장 건립에 나서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인구 절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데다 고령화로 인구절벽에 선 영양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셈이라서 군수의 ‘전시행정’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영양군은 지역발전특별회계 9억 원과 경북도비 5억 원, 군비 21억 원 등 총 41억 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1031㎡ 건물 규모의 인도어골프연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2016년 12월 국방부 소유였던 영양읍 감천리 일대 6만8000㎡ 부지를 매입...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