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혈액검사 남용 심각…연간 1만5834명분 혈액 낭비
입원환자 대상 혈액검사가 남용돼 연간 1만5834명분의 헌혈량에 해당하는 6334L 이상의 혈액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입원환자 일반혈액검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30개소, 병원 1344개소 등이다. 건보공단은 일반혈액검사 시행 빈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별·연령·수술 여부 등 요인들을 보정해 평균 수준을 초과한 검사 횟수를 분석하고 의료기관별 입원 30일당 일반...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