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가 ‘남친 공유’… 성형 비용만 무려 2억3000만원

똑같이 생긴 쌍둥이 자매가 ‘남친 공유’… 성형 비용만 무려 2억3000만원

기사승인 2014-03-11 11:21:01

[쿠키 지구촌] 직업, 자동차, 페이스북 계정, 심지어 똑같이 성형한 후 남자친구까지 공유하는 쌍둥이 자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 남자친구와 ‘삼각관계’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호주의 안나(28)와 루시(28) 자매를 8일 소개했다.

쌍둥이로 닮게 태어난 둘은 아주 똑같은 외모가 되기 위해 입술보형물 삽입, 가슴 확대, 눈썹 문신 등의 성형수술을 했다. 그 비용이 무려 24만800달러(약 2억3000만원)에 이른다.

안나와 루시는 같은 대학을 나와 같은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같은 옷과 음식을 즐긴다. 또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적외선 사우나, 피부 병원을 함께 간다.

두 사람은 태어난 후 서로가 몇 미터 이상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다. 이들의 부모도 얼굴에 난 작은 흉터로 둘을 겨우 구분하는 등 애써야 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남자친구까지 공유한다는 사실이다. 이 둘은 직업이 엔지니어인 남자친구 벤 바이른(Ben Byrne)과 침대까지 공유하며 삼각 연인관계로 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루시는 “안나가 나인 척하고 남자친구를 만나기도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안나와 루시는 자신들을 둘러싼 구설에 대해 “우리에게 세 사람이 관계를 공유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는 두 여자친구를 원하고 우리는 한 소년을 원한다”고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