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벼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 개최

[경남농협] 벼 직파재배 수확 시연회 개최

기사승인 2016-10-21 17:20:43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농협은 21일 사천시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 관내 벼 직파재배 시험단지에서 벼 직파시범재배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희균 사천 곤명농협 조합장(경남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장), 윤해진 경남농협경제부본부장, 경남도, 도 농업기술원, 농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벼 직파재배는 논물(담수) 논에 파종 하루 전 물을 빼고 최아종자를 균일하게 점파하는 농법으로 육묘와 이앙이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농가의 생산비용 절감과 고령화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벼 직파재배는 기계이양재배와 비교해 생산비가 ha당 65만5000원이 절감되고 병해충 발생율도 0.2%p~2.3%p 감소, 비바람에 쓰러지는 도복에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경남농협은 올해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1단계로 사천시 등 5개 시·군, 6개 농협에 500ha를 추진했고 오는 2018년까지 경남지역 18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농협은 경남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직파재배 전문 기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파종기, 종자, 비료, 농약 구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국 본부장은 “우리 농촌은 FTA, 쌀 관세화 개방, 고령화 등으로 영농부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벼 직파재배 확대를 통해 생산비용 절감과 우리 쌀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사천, 함양 관내 농업인 800여명 대상

경남농협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사천시 사천농협(조합장 김재동)과 함양군 지리산마천농협(조합장 강신오)에서 관내 농업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창원자생한방병원과 창원힘찬병원 전문의들이 참여해 X-ray 촬영, 물리치료, 침 시술 등 개인별 맞춤치료, 약제처방과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농협 행복버스는 올해 남해, 하동 등 8개 농촌지역 총 5000여명에게 의료 및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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