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하동 섬진강 쌀’이 국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올랐다.
하동군은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노호상)이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의 소비자 평가를 통해 소비자에게 알권리와 선택권을 충족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제정·시상하는 상이다.
하동 섬진강 쌀은 섬진강과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된 벼를 지역의 7개 농협으로 구성된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RPC)이 매입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생산한 쌀이다.
하동에서는 4188㏊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15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120㏊ 710t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섬진강 쌀은 다수확보다 밥맛 좋은 품종을 선택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밥맛이 우수하며, 진공포장 유통으로 신선하고 위생적인 쌀을 공급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섬진강 쌀이 소비자가 뽑은 국내 최고의 브랜드에 오른 것은 농업인과 지역농협, 농협RPC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하동 쌀 산업이 더욱 발전해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농촌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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