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료 순회진료는 함양군과 함양군수의사회, 지곡면 관계공무원 등 14명 참가해 진료본부와 3개의 진료반으로 편성해 운영됐다.
진료본부는 영세·고령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사육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진료반은 소규모 농가를 방문해 가축 순회진료와 약품 공급과 사양관리 지도 등을 실시했다.
또 8월 장마 피해와 폭염 환경에 노출된 가축의 건강증진을 위해 비타민과 생균제 등을 공급했다.
이번 순회진료에서는 소독 실시요령, 가축질병 예찰요령 전파 등 가축방역 현장지도를 통해 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주요 가축전염병 예찰을 병행해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등의 가축전염병 우려와 장마, 폭염으로 인한 가축면역력 저하로 농가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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