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매서운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41분 이번 경기 데뷔전을 가진 박용우 선수가 선취골을 만들어 냈고 이후 후반 52분 양평FC에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5분 만에 성봉재 선수가 왼발 슛을 성공시켜 다시 앞서갔다. 경기를 계속 리드해가던 중 후반 72분에 심지훈 선수의 추가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최청일 감독은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남은 선수들이 주축선수들의 빈자리를 잘 메워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은 경기도 상승세를 잘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6승 3무 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리그 5위에 올라와 있으며 오는 29일 리그 2위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리그 첫 3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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