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이번 훈포장 전수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해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퇴직교수와 배우자, 총장과 본부보직자, 총동문회장과 교수회장, 퇴직교수 소속 학과 인원 2명 이내 등으로 최소화했다.
또한 좌석 거리 두기, 대화 자제하기, 애국가 제창 생략, 참석자 전원 명단 파악, 방명록 작성, 위생물품(발열 체크, 손 소독제, 덴털 마스크 등) 준비, 행사장 내 음식물 미제공 등의 조치도 취했다.
8월 말로 정년퇴직하는 교수는 16명이고 지난 2월말 명예퇴직한 교수는 2명이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8월말 정년퇴직 교수는 독어독문학과 김유동, 철학과 정병훈, 한문학과 최석기, 물리학과 남상탁, 생명과학부 이창원, 정보통계학과 김수택, 국제통상학과 곽근재, 건축학과 고성룡, 전자공학과 이건기, 화학공학과 최주홍, 영어교육과 서용득, 수의학과 김주헌, 의학과 고경혁·정기현, 수산경영학과 김우수, 해양과학대학 실습 및 실습선운영관리센터 김재동 교수며 2월말 명예퇴직 교수는 한문학과 장원철, 의학과 박종문 교수다.
권순기 총장은 "교수님들께서는 전공 분야의 학문연구와 강의에 매진하신 것은 당연하거니와 우리 대학교의 여러 보직을 맡아 대학정책과 행정의 방향을 재정립하셨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들에도 전문가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국립대학 교수로서 응당 하셔야 하는 일이지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진정성을 가지고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그 모습은 우리 모두 감동적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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