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초등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통학차량을 운행하는 학교로 학교 정문과 후문 앞 도로가 2차선 도로로 협소하고 학교 정문은 대부분의 학생이 도보통학을 하고 있어 통학차량과 동선이 겹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또한 45인승 통학차량이 진입할 경우 인근 주민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교통이 정체되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과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통학차량 주정차 금지로 인해 동성초등학교 어린이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장 확보가 현안으로 떠올랐고 통학차량이 교내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 외부의 적정한 승하차 장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천교육지원청과 사천경찰서, 사천시청, 동성초등학교는 학교 앞 도로의 교통혼잡, 도보통학 학생의 안전 확보, 어린이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행정과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5차례에 걸쳐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금의 동성초 어린이통학차량 승하차장을 지정했다.
김법곤 교육장은 "동성초 개학일에 맞춰 통학차량 운행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통학편의 지원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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