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232대와 공공장소 7개 구역 55대의 공공와이파이(WiFi)를 설치해 제공한데 이어 올해 시내버스 15대와 공공장소 6개 구역 58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해 시내버스와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구축한 공공와이파이 설치지역은 ▲남강둔치(상평동~하대동, 주약동~가호동) ▲혁신도시(영천강 주변) ▲주민이용시설(종합경기장, 도매시장 등) ▲공원구역(초전공원, 강주연못 등) ▲경상대학교(가좌천 문화거리) 등이다.
시는 원활한 와이파이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기간통신 사업자인 KT, 서경방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3년 계획의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와이파이 장비구입과 설치, 서경방송은 통신회선와 설로공사를 담당하고 진주시는 설치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공동 부담한다.
이에 따라 시는 구축사업 3년차인 내년에는 사업 대상지를 문화․관광시설, 주요 시내버스 정류장,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장소의 공공와이파이는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의 무선인터넷 이용편의와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공와이파이 이용 시 중요한 개인정보 빛 금융거래 정보 이용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공와이파이 설치지역은 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생활정보>공공와이파이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 진주시, 소셜아이어워드 2020 페이스북 부문 대상 수상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사)한국인터넷전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0 대한민국 소셜인터넷 대상'(이하 소셜아이어워드 2020) 에서 지방자치기관 페이스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소셜아이어워드 2020'은 인터넷 전문가 350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터넷 서비스 분야 상이다.
진주시는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의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한 품질평가와 순위평가에서 독창적인 콘텐츠와 구독자와 교감하는 SNS 운영 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은 평가를 통해 "시민 제보를 토대로 한 콘텐츠 발굴이나 댓글, 메시지를 통한 꾸준한 소통이 돋보인다"며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는 비주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기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진주시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개설 이래 SNS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독창성 있게 제공하여 2만 9000여 구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진주시 대표 SNS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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