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대학교수와 학예·보존·공예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뤄졌으며 2년간 활동하면서 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자문을 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동기문화박물관이 그 동안 시설개선이나 프로그램 개발 등이 부족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번 활성화사업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보완하면 확실한 지역 문화기반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운영위원회가 방향제시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동기문화박물관은 올 연말까지 시설개선 및 실감콘텐츠 제작 설치를 위해 임시 휴관 중에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청동기문화박물관 내 전시관에는 ▲최신의 전시 기법을 활용한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360도 입체 서라운드 방식의 실감영상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 ▲진양호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되며 야외전시장 내 청동기시대 주거지 재현 시설(움집)에는 ▲모션 인식형 체험 ▲홀로그램 콘텐츠가 구축된다. 또한 야외 수변 공간에는 ▲수몰된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시대 유적을 실감기술로 재현하는 XR망원경 콘텐츠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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