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7일 합천군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7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권태성 합천군농촌지도자연합회장(68)과 조동만 합천군기자협회장(87), 문희주 재경합천군향우회장(73)을 선정했다.
합천군민의 장은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3개 부문(▲산업·경제 ▲교육·문화·체육 ▲공익·애향)에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부문별로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산업·경제부문 수상자인 권태성 회장은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농작물 재배와 수출농단 창립 및 농산물 일본 수출에 크게 기여한 공적과 합천군 농촌지도자연합회장 및 합천군 발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교육·문화·체육부문 수상자인 조동만 회장은 합천군기자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언론의 기반을 조성한 공적과 밤마리 오광대 재현과 합천문화원 건립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애향부문 수상자인 문희주 회장은 2018년부터 재경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애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공적과 재단법인 대병중학교장학재단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고향의 후진양성에 많은 기여를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오랜 전통이 있는 합천군민의 장을 수상하게 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각 분야에서 묵묵히 합천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그 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매년 군민의 날 행사시 많은 군민들 앞에서 군민의 장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수상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여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군민의 날 행사가 취소되고 다중의 집합·모임 등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계획에 따라 시상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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