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신규 확진자인 경남 321번부터 경남 325번 확진자는 모두 창원시 거주자이며, 한 가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321번부터 경남 325번까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경남 321번은 창원시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지난 2일 처음 코막힘의 증상이 있었으며, 3일 등교했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당일 저녁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도와 창원시 방역당국은 경남 321번 확진 이후 즉시 가족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4명 모두 4일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322번과 323번은 321번의 부모이고, 324번과 325번은 321번의 누나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22번, 324번은 창원시 소재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325번은 창원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21번부터 325번의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
경남도와 방역당국은 도 교육청과 함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며, 질병관리청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과 도 즉각대응팀이 현장에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도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이고, 298명이 퇴원했으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2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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